국회 김관영 의원(바른미래당, 군산)과 김광수 의원(민주평화당, 전주갑)이 지역 현안 사업에 필요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이번 특교는 그동안 수년째 방치되다시피 해온 고질적인 민원 사업이 순조롭게 착수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부여받고 있다.
먼저 김관영 의원은 행안부의 특교세 15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확보한 이번 특교세는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CCTV 설치 2억원, ▲군산시 시립도서관 건립 10억원, ▲농특산물 갤러리 리모델링 3억원 등 모두 3건이다.
김 의원이 이번 특교세 확보까지 포함하면 올해 확보한 행안부 특교는 모두 17건, 76억8천1백만원에 달한다.
여기에 교육부의 특교세 28억 7백만원을 더하면 올 한 해에만 104억 8천8백만원의 특별교부세를 군산으로 갖고 오는 쾌거를 이뤄냈다.
아울러 이번 특교 가운데 군산 동부권과 서남권에 도서관 건립 요청이 끊이지 않았던 상황에서 동부권(조촌동)과 서남권(옥구) 두 곳에 새롭게 시립도서관 신축을 하는 사업(총사업비 129억7천만원)에 신규로 10억원을 확보하여 첫 삽을 뜰 수 있게 됐다.
김 의원은 “군산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정부와 예산 협의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산시 발전을 위한 예산 확보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광수 의원도 특별교부세 13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김 의원은 연말 바쁘게 돌아가는 선거제 개혁 농성 속에서도 행안부를 상대로 끈질긴 특교세 배정 활동을 펼친 결과, 충경로 문화거리 조성 8억원, 도토리골교 내진보강공사 5억원을 확보했다.
이로써 김 의원이 2018년 전주발전을 위한 특별교부세 총 125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둬 지역현안 사업 및 주민숙원사업 해결에 청신호가 켜지게 되었다.
김 의원은 “그동안 끈질긴 교부세 확보 활동을 펼친 결과, 막판 교부세 추가 확보 결실을 맺게 되어 매우 뜻 깊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이번에 추가 확보한 특교세를 통해 한옥마을 관광효과를 침체된 원도심 전체로 확대하고, 지역주민들의 안전 확보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울=고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