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설치 박차
익산시,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설치 박차
  • 소재완
  • 승인 2018.12.1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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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공동 이용 농산물종합가공센터 11월 착공…내년 5월 준공 계획
▲ 익산시 농업기술센터 신성룡 소장이 12일 정례 브리핑을 열어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설립과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

익산시가 지역 농업인들의 소득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농산물종합가공센터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익산시는 12일 농업기술센터(소장 신성룡) 주관의 정례 브리핑을 열어 지역 농산물종합가공센터 건립의 속도를 높여 내년 5월 중 준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산물종합가공센터 건립 사업은 가공창업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소득증대를 이루기 위한 사업이다.

평소 가공창업에 꿈이 있어도 가공작업장과 시설구축을 위한 초기자본금 부족 등 가공창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업인들의 가공시설 기반 역할을 한다.

익산시 함열읍 다송리 농업기술센터 내 995㎡ 부지에 건립될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총 사업비 25억 8,000만원이 투입돼 공동작업장과 가공시설장, 가공창업보육교육장 등이 마련된다.

잼, 음료, 조청, 분말, 말랭이, 건조식품, 절임 및 피클류 등이 가공되며, 지난 11월 착공을 시작으로 본격적 공사가 진행 중이다.

시는 이번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설치를 위해 지역주민 대상 설문조사와 설명회를 진행, 식품 소비 트랜드를 반영한 다양한 의견과 가공목록을 확정했다.

익산시농업기술센터는 이 같은 결과에 따라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직접 운영해 농산물 가공창업 보육교육 이수자 및 유통전문 판매업 등록자들이 이 시설을 이용토록 할 계획이다.

센터가 완공되면 농산물을 직접 가공판매 할 수 있어 농가들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강원도 원주와 정선 등 선진지역을 이미 벤치마킹 해 사전준비를 마친 상태로, 센터 운영을 위한 관련 조례 등의 제정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익산시농업기술센터 신성룡 소장은 “농산물 종합가공센터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전북도내 10개소 지자체와 강원지역 일부 지자체에 대한 벤치마킹을 실시하는 등 센터 운영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익산=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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