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천면 안현식 씨 출품작, 농협중앙회장상 수상
진안인삼이 최근 농협경제지주가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한 제15회 전국 수삼품평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10일 진안군에 따르면 전국 수삼품평회는 고려인삼의 우수성 홍보 및 소비 촉진을 위한 행사로 지난달 농협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 열렸으며, 전국 11개 인삼농협에서 66점의 수삼이 출품됐다.
이번 품평회에서는 △체형 우수삼 △대편삼 △특이모형삼 부문으로 각 부문별 4점 씩 총 12점을 선발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전북인삼농협의 안현식 조합원(진안군 정천면)이 체형 우수삼 부문에서 농협중앙회장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하면서 진안인삼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지형 상 인삼을 재배하기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는 진안고원은 400여 년 동안 인삼을 재배해 왔으며, 그 품질을 인정받아 2005년 전국 최초이자 유일하게 홍삼 한방 특구로 지정됐다.
진안군은 홍삼연구소와 홍삼한방클러스터사업단 설치 및 육성으로 진안 홍삼 유통의 활성화를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진안인삼은 뇌두가 충실하고 몸체가 좋고 가지의 발달이 양호해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어 우수한 평가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안=이삼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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