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이동국과 재계약
전북현대. 이동국과 재계약
  • 고병권
  • 승인 2018.11.26 22: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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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시즌도 ‘라이언 킹’ 이동국 전주성을 누빈다.
▲ 이동국 세리머니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백승권)의 살아있는 전설 ‘라이언 킹’ 이동국이 2019 시즌에도 전주성 그라운드를 누빈다.

전북현대는 이동국과 1년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동국은 지난 1998년 포항 스틸러스에서 프로로 데뷔한 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를 거쳐 2008년 성남 일화에 복귀했다.

이어 지난 2009년 전북에 입단한 이동국은 11년째 전북의 녹색 유니폼을 입고 K리그와 전북의 역사를 써내려갈 수 있게 됐다.

특히 79년생으로 K리그 최고령인 이동국은 올 시즌 K리그1에서 13골 4도움을 기록하면서 득점랭킹 7위고, 국내 선수 중에서는 1위다.

또 올 시즌을 포함해 10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이동국은 총 215골로 K리그 통산 최다 득점 기록 보유하고 있어 골을 기록할 때마다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갈 수 있다..

또한 이동국은 전북의 6번째 K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으며 지난 제주전에서는 502경기를 출전해 K리그 통산 필드플레이어 최다 출전 기록을 경신했다. 

전북은 내년 시즌에도 이동국의 존재가 필요하며 팀의 레전드 선수에 대한 존중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후임감독 선임에 앞서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2019시즌 새롭게 팀을 지휘하게 될 신임 감독에게도 이동국 선수의 가치를 잘 전달할 계획이다.  

이동국은 “내 남은 선수로서의 활동을 전북에서 계속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고 나를 인정해준 구단에 감사하다”며 “전북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쏟아내고 팀의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

백승권 단장은 “이동국은 전북에서 선수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닌 선수이다. 그 가치를 인정하고 보답을 하는 것이 구단의 역할이다”며 “이동국 선수가 전북의 이름으로 더욱 좋은 활약을 할 수 있도록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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