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천동 오송제, 자연체험학습장 조성
송천동 오송제, 자연체험학습장 조성
  • 이재일
  • 승인 2008.08.1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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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송천동 오송제가 생태공원 및 자연체험학습장으로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전주시는 푸른전주가꾸기 및 도시열섬화방지 일환으로 송천동 오송제를 포함, 도심권에 위치한 소류지 10여개소를 테마가 있는 생태공원으로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그중 송천동 오송제는 만수면적 3.5㏊, 총저수량 4만7,200㎥, 유효 저수량 4만5,400㎥ 규모의 소류지로서 북부권 개발사업 대상지에 위치한 도심내 녹지 녹지축을 형성하고 있는 건지산 자락에 위치한 소류지로서 소리문화의 전당, 혼불문학공원과 연계한 다양한 자연체험교육장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주변에 진흥 W-park 900세대가 입주 완료했고 현대 I-park 800세대, 세진 2차아파트 500세대가 신축중으로 입주가 완료 되면 입주민들에게 친수공간제공 등 친환경적인 생태공원으로서 쾌적한 생활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오송제에는 산림청의 희귀 및 멸종위기식물종인 ‘낙지다리’ 군락을 비롯 오색 딱따구리, 논병아리, 쇠물닭, 왜가리, 청둥오리 등 다양한 조류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근 건지산에는 오리 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호수에는 부들, 갈대 말즘 등 수생식물이 서식하고 있어 생태호수 조성의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시는 그만큼 생태와 경관을 최대 고려해 기존 습지를 복원, 생태호수공원을 조성하고 지역의 역사·문화와 연계한 친수공간도 확보, 시민들의 여가 문화활동과 자연학습장으로서 자리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현재 사업비 16억에 대한 국비를 확보중이 있으며, 테마가 있는 낙지다리 군락지와 스타프로젝트 사업으로 농산물 직거래장터 등을 시민․단체․의회․시․토지공사가 공동으로 거버넌스 협력체계를 갖추어 오송제가 생태공원로 조성 될 경우에는 인근 아파트 20개 단지 1만1,262세대 주민들에게 사랑 받는 생태공원 및 자연학습장으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오송제에 생태공원이 조성되면 주변에 자리한 소리문화의전당과 동물원, 체련공원 등과 연계한 다양한 생태 자연체험학습장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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