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2030 정책기획단 시정발전 일등공신
익산시 2030 정책기획단 시정발전 일등공신
  • 소재완
  • 승인 2018.11.2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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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기 정책기획단, 말 산업관련 사업 등 신규 사업 14개 정책 발굴‧제안…시정발전 기여 기대
▲ 20일 익산예술의전당 세미나실에서 개최된 '익산시 제2기 2030정책기획단 최종발표회'에서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익산시가 20~30대 젊은 공무원을 중심으로 운영 중인 ‘익산시 2030 정책기획단’이 지역 성장발전에 기여할 참신한 아이디어를 개발해 내는 등 시 신규 정책발굴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21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진행된 ‘익산시 제2기 2030 정책기획단’ 최종 발표회를 통해 지역발전을 선도할 참신한 아이디어들을 발굴했다.

이날 발표회는 올해 2030 정책기획단의 1년간 성과를 마무리 짖는 자리로 6개 분과의 신규 정책과 사업들이 소개됐다.

공무원 38명 참여한 이번 기획단은 ‘승마 외승코스 馬-음대로 조성사업’, ‘시민참여형 공동체농장 조성사업’, ‘슬로시티, 익산! 사업’, ‘레트로(Retro) 보석의 거리 조성사업’, ‘산업단지 내 아뜨락(Art-樂)조성사업’, ‘스마트 보행자 자동인식 신호기설치 사업’, ‘미세먼지 게~섰거라, 에코필터 작동개시 사업’ 등 14개 사업을 제안했다.

이중 관광Ⅱ분과에서 제안한 말 산업관련 ‘승마 외승코스 馬-음대로 조성사업’은 실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인정,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승마가 레저 스포츠로 부상하는 상황에서 지역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승마를 연계해 익산 발전 효과를 얻자는 내용으로 도농교류에 따른 농촌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통한 고용증대 효과가 예상,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번 발표회에선 또 미세먼지 해소 방안도 제안돼 지역 최대 현안 중 하나인 미세먼지 해소의 새로운 돌파구 역할로 주목 받았다.

도시인프라Ⅱ분과에서 제안한 이 사업은 계절적 변화에 따라 영향을 받는 지역 미세먼지를 가로수 식재 및 가로수 복층화를 통해 개선하자는 것으로 지역 미세먼지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됐다.

도시인프라Ⅱ분과는 산업단지 인접도로 등에 이팝나무나 조팝나무, 소나무 등을 식재할 경우 산단 등에서 밀려오는 미세먼지를 억제할 뿐 아니라 도시 미관과 소음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발표회에선 이와 함께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한 ‘스마트 보행자 자동인식 신호기설치 사업도 소개(도시인프라Ⅰ분과), 지역민들의 교통안전 및 편익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됐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9개월 동안 프로그램에 참여해 익산시 발전에 기여할 신규 정책과 사업들을 발굴해 준 38명의 공무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시정에 반영해 시 성장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 2030 정책기획단’은 익산 미래발전의 싱크탱크 역할을 목적으로 지난 2017년 2월 공식 출범됐다.

자발적 참여에 따른 1년 단위 분과로 운영돼 각 분과에는 멘토가 되는 4050 선배공무원과 진취적이고 열정이 넘치는 2030 후배공무원이 함께한다.

이들은 특히 내부 인적자원 중심의 상호 학습을 통해 정책감각을 높이고 신규 정책과 사업을 제안하며 분과별 운영 결과에 따라선 인사우대 및 시장 포상 등 인센티브까지 부여, 진취적 성향을 가진 젊은 공무원들의 관심이 높다./익산=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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