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선미촌 거점문화공간 생긴다
전주 선미촌 거점문화공간 생긴다
  • 김주형
  • 승인 2018.10.18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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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서노송예술촌 문화예술복합공간 신축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추진

성매매집결지에서 예술마을로 탈바꿈중인 전주시 노송동 선미촌에 문화재생사업을 꽃피울 거점문화공간이 들어선다.

18일 전주시는 선미촌 중심부에 자리잡은 시티가든(기억의 공간) 맞은편(서노송동 696-5번지, 대지면적 324㎡)일원에 총 8억원을 투입해 문화예술복합공간을 신축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서노송예술촌 문화예술복합공간 신축공사 추진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했으며, 발주된 용역은 내년 4월까지 완료하고, 5월부터는 신축공사의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축될 문화예술복합공간은 3층 건물에 연면적 300㎡ 규모로 지어지며, 예술품 전시공간과 판매공간, 세미나실, 다목적공간, 화장실, 수유실 등 문화 및 집회시설로 채워질 예정이다.

시는 문화예술복합공간이 들어서면 한국의 대표 관광지이자 전통문화가 살아 숨쉬는 전주한옥마을과 연계한 문화벨트가 구축되고, 문화예술인들의 접근성이 향상돼 다양한 문화예술이벤트 진행이 가능해져 서노송예술촌으로의 변화가 빨라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시 관계자는 “문화예술복합공간은 향후 서노송예술촌의 상징이자 문화예술심장부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선미촌 문화재생사업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예술활동을 펼쳐 서노송예술촌으로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노송예술촌 프로젝트는 오는 2020년까지 총 74억원을 투입해 선미촌을 포함한 서노송동 일대(11만㎡)의 골목경관정비, 특화거리 조성, 소로개설, 도로정비(물왕멀2·3길), 커뮤니티공간 및 문화예술공간 조성, 주민공동체 육성 등을 추진하는 문화재생사업이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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