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서울교통공사, '귀족노조 꿀직장'…국정조사해야"
김관영 "서울교통공사, '귀족노조 꿀직장'…국정조사해야"
  • 고주영
  • 승인 2018.10.1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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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8일 서울교통공사의 친인척 채용 비리 등 고용세습 의혹에 대해 "정의와 공정, 평등이란 단어를 도저히 찾아볼 수 없는 비리종합세트"라며 "국정조사를 통해 진상을 밝힐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감대책회의에서 "서울교통공사는 청년과 취준생의 꿈의 직장 중 하나지만, 알고 보니 귀족노조만의 꿀직장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계약직으로 들어오면 정규직이 된다며 노조는 직원 가족들의 입사를 독려했고 한다. 전직원 대상 현황조사를 한다고 하니 거부했고 특정단체의 기획입사의혹까지 나왔다"며 "악덕재벌도 이렇게까지 했을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라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서울교통공사는 공채경쟁률이 54대1에 달한다고 하는데 임직원과 노조원 친인척 경쟁률은 1대1이나 마찬가지"라며 "이런 일을 방치한 서울시와 서울시장의 책임이 작지 않다. 또 국회가 이번 일에 대한 진상조사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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