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카풀 서비스 반대' 오는 18일 전주 개인택시 전면 운행 중단
'카카오 카풀 서비스 반대' 오는 18일 전주 개인택시 전면 운행 중단
  • 조강연
  • 승인 2018.10.1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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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카풀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택시업계와 카카오모빌리티가 또 다시 충돌했다.

이들 간 갈등이 심화되면서 오는 18일부터 전주 개인택시가 전면 운행 중단돼 시민들의 불편함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전주개인택시단위조합 등은 “카카오의 카풀 서비스는 택시업계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일이다”면서 “뿐만 아니라 여객사업법 위반, 범죄 위험 등의 문제가 있다”고 서비스 도입 반대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카카오 카풀 도입 반대 및 택시 생존권 사수를 위한 결의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18일 개인택시 2,339대 운행이 전면 중단된다”고 전주시에 통보했다.

단 관내 등록된 법인택시 1,521대의 경우 회사 내에서 자율적으로 참여 여부를 결정함에 따라 회사 제량에 따라 운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전주시는 전국체육대회 기간 등을 고려해 택시 이용자들이 불편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택시조합 측에 전달했다.

또한 휴업에 따른 시민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시내버스 이용과 자전거 이용하기 등을 적극 홍보했다.

장변호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자가용 함께 타기 등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며 “택시 휴무에 따른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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