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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민들 “식수원에 태양광 설치 용납 못해”대아댐에 수상 태양광 발전설비 추진 중인 농어촌공사 측에 강력 반발…수생 생태계 파괴 따른 시민 피해 등 우려 전면적 재검토 촉구
소재완  |  sjw2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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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06  11:5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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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완주군 소재 대아댐에 대한 한국농어촌공사의 수상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사업 계획과 관련해 익산지역 시민단체가 문제점을 제기하고 나섰다.

익산 좋은정치시민넷(대표 손문선)은 5일 성명을 내 “대아댐은 익산시민들의 식수원”이라며 “대아댐에 대한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는 대아댐 등에 대한 한국농어촌공사의 태양광 발전사업 추진에 따른 반발로, 이 같은 계획이 철회돼야 마땅하다는 게 시민단체 주장이다.

실제로 이날 시민넷 측이 공개한 한국농어촌공사의 ‘대아 및 동상저수지 수상태양광발전사업(안)’에 따르면 농어촌공사 전주완주임실지사는 완주 대아댐 39만 6,000㎡에 34MW, 동상댐 12만㎡에 10WM급 수상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정부의 탈 원전 플랜에 따라 오는 2022년까지 농업용수와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전국 저수지 500곳에 전력량 4GW 상당의 태양광 설비를 건설한다는 농어촌공사의 추진계획 일환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대아댐은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댐이기에 앞서 익산시민들의 식수원이라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익산시가 대아수계에서 매일 10만 톤의 원수를 취수 및 정수해 이 중 7만 톤을 생활용수로 사용하고 있는데, 수생 생태계 파괴 등에 의한 시민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자연풍광 훼손과 재산권 침해, 태양광 패널의 세척에 따른 오염물질 발생 등 우려되는 문제점들이 한 두 개가 아니다.

이에 시민단체는 저수지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사업이 농어촌공사 측에 경제적 이득을 줄 수는 있어도 수자원 공급이라는 본연의 역할에는 맞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또한 저수지에 무분별하게 태양광 발전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으로,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좋은정치시민넷 손문선 대표는 “대아댐은 익산시민의 식수원으로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계획은 당장 철회돼야 마땅하다”며 “농어촌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저수지 태양광사업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와 함께 사업 타당성 검토에 대한 공론화 과정이 반드시 요구된다”고 말했다./익산=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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