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전, 국민 대통합 한마당 축제로 만들겠다”
“체전, 국민 대통합 한마당 축제로 만들겠다”
  • 고병권
  • 승인 2018.10.03 21: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체전 D-9, 최형원 전북체육회 사무처장 인터뷰
▲ 최형원 전북체육회 사무처장

“전국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전북 자존의 시대를 여는 데 일조하겠다”

제99회 전국체육대회를 9일 앞둔 3일 최형원 전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을 만났다.

최형원 처장은 이번 전국체전에서 전북 선수단 총감독을 맡아 ‘성공 체전’을 위해 선수들 경기력 향상과 경기장 시설 점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대한체육회를 비롯해 전국체전준비단, 주개최지인 익산시 등 도내 전 시군과 협업체계를 구축, 대회 준비상황을 꼼꼼히 확인하고 있다.

이렇다보니 최 처장의 하루는 24시간도 모자라다.

최 처장이 말하는 ‘성공 체전’은 단순히 좋은 성적을 거둬 목표인 종합성적 3위를 거두는 것만은 아니다.

국내 최대의 스포츠 대제전인 전국체전이 전라도 정도 1000년을 맞은 해 전북에서 치러지는 만큼 체육대회를 넘어 국민 대통합 한마당으로 치르고 싶은 것이다.

이에 스포츠와 문화·예술·관광이 어우러지는 문화체전, 도민이 자율적으로 동참하고 준비하는 참여체전, 비용은 줄이고 효과는 높이는 실속있는 경제체전, 선수와 관람객의 안전과 편의를 우선하는 안전체전으로 치르기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또 이번 전국체전은 앞으로 있을 굵직굵직한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위한 초석이나 다름없는 만큼 신중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전국소년체육대회(2019년)와 전국생활체육대축전(2020년)을 비롯해 전라북도가 '2022년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 대회'를 유치할 경우 전북체육회가 앞장서서 대회준비를 해야하기 때문이다.

최형원 처장은 “이번 전국체전은 전북 체육 위상을 높이는 것을 넘어 전북 자존의 시대를 열어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며 “국민들에게 성공적인 대회로 기억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최 처장은 이어 “도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참여해야 체전을 대축제로 치를 수 있다”며 “전국의 눈과 귀가 전북으로 집중될 수 있게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99회 전국체육대회는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전북 일원에서 열리며 전북 선수단은 종합성적 3위를 목표로 선수와 임원 등 총 1,725명이 출전한다./고병권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