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 미국산 쇠고기 없는 전주만들기 범시민추진위 구성 제안
전주시의회, 미국산 쇠고기 없는 전주만들기 범시민추진위 구성 제안
  • 이재일
  • 승인 2008.08.0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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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의회가 6일 전주에 단 1g의 미국산 쇠고기도 발 디딜 수 없도록 전주시민들의 자존심을 지켜내는 시민행동을 제안했다.

전주시의회 시민협약 추진위원회(추진위원장 조지훈)는 이날 전주시청 2층 브리핑룸에서 광우병 청정지대를 위한 전주시민협약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한 뒤 전주시민 모두가 단 1g의 미국산 쇠고기도 전주에 발 디딜 수 없도록 전주시민들의 자존심을 지켜내는 시민행동에 나설 것을 당부드리며, 효율적인 시민협약을 위한 범시민추진위 구성을 제안했다.

시의회는 “전주시민협약은 공공기관, 전주전통음식점, 유통과 판매를 담당하는 업체, 단체급식이 이루어지는 각종 급식소, 관내 각종 시민사회단체 그리고 소비자인 전주시민 등이 함께 결의하고 행동하는 범시민운동”이라며 “오늘 이후로 각급 기관장과 유통판매자 협회 및 시민사회단체 등을 찾아다니며 시민협약을 위한 범시민추진위 구성을 제안하고 조직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의회는 또 “전주시민들 스스로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63만 시민의 아름다운 연대를 호소하기 위하여 이 자리에 섰다.”면서 “광우병 위험 없는 안전지대 전주, 시민의 힘으로 이루어 낸 맛과 멋의 청정지대 전주시를 위한 범시민협약의 성공을 위해 63만 전주시민의 전폭적인 지지와 참여”를 호소했다.

추진위는 이달 중으로 간담회를 가진 뒤 하순께 각 단체 대표자로 구성되는 범시민추진위를 결성하고, 추석을 앞둔 9월께 시민선언대회와 실무위원회를 가동할 계획이다.

한편 전주시의회 추진위에는 재적의원 34명 가운데 조지훈(추진위원장), 서윤근(간사), 김철영, 김광수, 장태영, 양용모, 국주영은, 오현숙, 이원택, 구성은 의원 등 10명이 참여하기로 했다. /이재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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