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싸움 벌이다 서로에게 흉기 휘두른 중국인 2명 검거
말싸움 벌이다 서로에게 흉기 휘두른 중국인 2명 검거
  • 조강연
  • 승인 2018.09.04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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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다투다 서로에게 흉기를 휘두른 중국인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완산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32)씨와 B(48)씨를 붙잡아 조사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전날 오후 8시 50분께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 한 빌라에서 흉기와 맥주병을 서로에게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빌라에서 함께 지내던 사이로 신경전을 벌이다 서로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 당일 A씨는 빌라에서 함께 지내는 동료 대부분이 잠들자 방 불을 껐으며, 이 과정에서 영상통화를 하고 있던 B씨가 “왜 불을 끄냐”고 따지자 말다툼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말다툼이 번져 A씨는 주방에서 흉기를 B씨는 방구석에 있던 맥주병을 들고 서로에게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여행비자로 국내에 들어와 불법으로 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들을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인계했으며, 이들은 조만간 중국으로 추방될 예정이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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