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축구협회 초등리그 8대8 축구 첫 선 ‘호평’
전북축구협회 초등리그 8대8 축구 첫 선 ‘호평’
  • 고병권
  • 승인 2018.09.02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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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싱과 슈팅, 볼 터치 등 많아 11대11보다 장점...선수와 지도자, 학부모 호평
▲ 전주시민축구단 U-11팀과 이리동초 경기에 앞서 최영일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조덕재 대한축구협회 경기위원장, 홍명보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 최형원 전북체육회 사무처장, 김대은 전북축구협회장 등이 선수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고병권 기자

전북축구협회는 1일 전주완산체련공원에서 ‘2018 전국초등축구리그’ 기존 11명에서 8명이 경기하는 방식으로 바꿔 치러졌다.

이날 경기는 관심이 집중되면서 최영일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조덕재 대한축구협회 경기위원장, 홍명보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 최형원 전북체육회 사무처장, 김대은 전북축구협회장, 유종희 전무이사 등이 참석했다.

8대8 축구 경기는 유소년 교육의 세계적인 추세로 각광을 받으면서 축구 선진국에서는 지난  1988년에 도입해 시행 중이다.

또 기존 11인제 축구에 비해 경기시간과 패싱, 슈팅, 볼 터치 등이 훨씬 많아 기술을 습득할 나이인 선수들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는 평가다.

또한 어린 선수들이 경기 중 스스로 판단하고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밖에도 공격과 수비의 전환이 빨라 상황 판단능력과 공간지각능력을 높일 수 있어 선수들에게 만은 도움이 된다는 게 축구 지도자들의 설명이다.

특히 2019년부터 초등부 주말리그는 물론 소년체전을 포함한 모든 전국대회에서 11인제 경기가 사라지고 8인제 경기로 진행될 예정이다.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본 전주시민축구단 한 학부모는 “처음 보는 경기지만 볼 소유가 상당히 많고, 스피드와 뛰는 양도 많아 축구 기술이 빨리 늘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조석재 전주시민축구단 U-11 감독은 “기존 11대11 보다 8대8 도입으로 선수단 숫자가 줄어들 것으로 생각했지만, 경기 중 볼 터치가 많고 체력 소모가 많아 수시로 선수들 교체가 이뤄지고 많은 선수들에게 기회가 가기 때문에 선수단 인원이 줄어들 필요가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조석재 감독은 이어 “경기 중에 지도자가 지도를 할 수 없어 선수들이 스스로 판단하고 의사결정을해 스스로 패스와 슈팅, 볼 터치 등을 할 수 있어 실력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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