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앞바다 정박 어선 화재...원인 조사중
군산 앞바다 정박 어선 화재...원인 조사중
  • 조강연
  • 승인 2018.08.28 17: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산 앞바다에 정박 중이던 어선에서 불이 나 20여분만에 진화됐다.

28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께 군산시 소룡동 소룡포구에 정박 중이던 9.7t급 조개잡이 어선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순식간에 배 전체로 불이 옮겨 붙어 조타실 전체와 갑판 일부를 태우는 등 재산피해를 냈다.

또 선박에는 연료유(경유)가 4000ℓ가량 적재되어 있었지만 다행히 선체만 불에 타고 기관실에는 피해가 없어 해양오염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출동한 해경과 119 소방대는 불을 진화하는 동시에 복접안(선박 여러 척이 함께 묶여 정박)된 선박으로 불이 옮겨 붙지 않도록 선박을 분리하는 등 추가 조치를 취했다.

해경은 주변 CCTV 분석에 나섰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으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조강연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