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경찰서는 5일 우리 사회에 진정한 용기를 보여준 양모(20)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금일봉을 전달했다.
감사장을 받은 양씨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다”며 겸손해 했다.
이날 감사장은 지난달 28일 오전 3시30분께 전주시 평화동 소재 자신의 집으로 귀가하던 이모(25ㆍ여)씨를 양모(45)씨가 둔기로 15회 가량 폭행 하고 핸드백을 빼앗아 달아난 것을 양씨가 300m가량 뒤쫓아 범인을 붙잡아 경찰에 인도한 공로다.
이날 완산경찰서 한기만 서장은 “요즘 불의를 보고도 남의 일처럼 지나쳐 버리는 일이 다반사 인데 우리사회에 용기를 보여준 양씨에 감사한다”며 “경찰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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