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권역단위 종합개발사업 내년까지 모두 완료
익산시 권역단위 종합개발사업 내년까지 모두 완료
  • 소재완
  • 승인 2018.08.1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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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송‧천서‧천년초 3개권역 부지확보 난관 해결 8월 중 착공…문화 복지시설 확충 및 경관개선 추진

익산시가 그동안 부지확보 어려움으로 사업추진에 애로를 겪던 다송‧천서‧천년초 권역단위 종합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13일 익산시에 따르면 다송‧천서‧천년초 3개소의 권역단위 종합개발사업 시행계획 수립을 완료해 이달부터 공사를 본격화한다.

권역단위 종합개발사업은 농촌지역의 주민소득과 기초생활 수준을 높이고, 농촌의 쾌적한 환경조성 및 계획적인 개발을 통해 지역별 특화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공사 추진이 본격화될 다송 권역은 48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그동안 부지확보가 어려워 사업추진이 답보상태였다.

이에 정헌율 익산시장이 진주정씨 종중을 직접 설득해 부지를 매입, 현재 시공사 선정을 마치고 착공을 남겨둔 상태다.

시는 다송 권역 내 활성화센터에 다목적실, 공동급식소(체험관), 카페, 전시장, 동아리방을 도입해 지역주민들의 문화 복지 및 방문객들의 체험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경관개선사업으로 매화동산을 조성, 농업기술센터 및 주말농장과 연계한 방문객들의 이용이 기대된다.

시는 또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23개소의 CCTV를 설치하는 등 다송 권역 주민들을 위한 편의시설 및 안전시설도 확충한다.

천서권역 역시 38억원이 투입돼 다목적실, 건강관리실, 주방, 야외 운동시설 등이 도입된다.

지역주민 및 방문객을 위한 문화 복지 시설과 운동시설이 확충되며, 담월쉼터 및 마을회관 4개소를 비롯한 마을진입로 중보들길 2.5km가 정비된다.

추진위원회는 천서활성화센터 시설이 지역주민들 뿐 아니라 인근 공단 근로자들도 함께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공단 측과 협의해 운영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천년초(선인장)를 테마로 한 천년초 권역 사업 또한 41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될 예정으로 공사 발주를 앞둔 상태다.

천년초 체험관에는 공동 작업실, 세미나실, 소모임실, 사무실 등이 도입되고, 노후마을회관 4개소 정비와 마을안길 정비 및 쉼터 등 경관개선사업이 추진된다.

방문객들을 위해 천년초 비누, 천년초 즙, 천년초 팩 등 색다른 체험과 교육이 이뤄질 예정으로 천년초 재배를 통한 주민 수익 창출도 기대된다.

시는 이 같은 권역단위 종합개발사업을 2019년 12월까지 모두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권역단위 종합개발사업이 부지확보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역 주민간의 갈등을 극복하면서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사업을 꼼꼼히 추진해 농촌 활력을 불어 넣은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웅포‧함라‧용머리 3개권역 종합개발사업을 완료했으며, 미륵산권역의 경우 올해 준공을 앞두고 있다./익산=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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