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천, 바른미래 당대표 선거 '본선행'
정운천, 바른미래 당대표 선거 '본선행'
  • 고주영
  • 승인 2018.08.1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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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손학규·이준석·하태경도…권은희 결과 상관없이 최고위원 당선

바른미래당의 새 지도부를 뽑는 9·2 전당대회가 '6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김삼화 선거관리위원장은 11일 브리핑을 통해 "당원 4,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를 통한 예비경선 실시결과, 권은희·김영환·손학규·이준석·정운천·하태경 후보가 본경선의 후보자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특히 컷오프를 통과한 권은희 후보의 경우 유일한 여성이라, 여성 몫 최고위원으로 사실상 당선이 확정됐다.

이날 진행한 예비경선은 ARS투표로 책임당원 2000명, 일반당원 2000명씩 각각 1인2표제로 11일 오전 10시에 시작해 진행됐다. 당초 오후 9시까지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ARS투표 인원수가 채워져 이날 오후 3시에 결과를 발표했다.

바른미래당 선관위는 예비경선 결과 발표 직후 기호 추첨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기호 1번 하태경 후보·2번 정운천 후보·3번 김영환 후보·4번 손학규 후보·5번 이준석 후보·6번 권은희 후보가 선정됐다.

이에 바른미래당은 오는 14일 지상파 3사 공동주관 방송토론 및 18일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지역방송 토론회 등을 거쳐 9월2일 지도부에 들어갈 최종 4인을 선출한다. 통합선거인 만큼 최다 득표자가 당대표가 된다.

본 경선 역시 예비경선과 마찬가지로 1인2표제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본경선을 앞두고도 전략적인 움직임 등이 진행될 것으로 보여 최종 당권을 누가 거머쥐게 될 지 정치권의 이목이 주목된다. /서울=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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