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폭염피해 최소화 ‘총력’
임실군, 폭염피해 최소화 ‘총력’
  • 최성일
  • 승인 2018.08.0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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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폭염대책본부 가동, 지속적인 폭염대책 발굴·추진

임실군이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강력한 폭염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8일 군에 따르면 이날 현재 임실군의 최고기온은 36도를 기록하고, 온열질환에 따른 5명(사망 1명 ․ 발생 4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또한 닭과 오리, 돼지 등 가축피해는 4만7,093마리, 농어업 피해는 쏘가리 7만미가 각각 집단 폐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임실군은 긴급폭염대책본부를 운영하고, 다양한 폭염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관내 332개소 무더위 쉼터의 이용을 적극 홍보하고, 주민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방문보건인력 및 노인돌보미, 이장 등 308명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들도 폭염 취약계층의 건강을 살피고 있다.

특히 관내 터미널 4곳(임실, 오수, 관촌, 강진)에 40kg짜리 얼음을 2개씩 각각 비치, 버스이용 승객들의 무더위를 식혀주는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임실, 오수, 관촌 등 주요 간선도로 16개 노선에 살수차를 운영해 거리의 뜨거운 기운을 식혀주고 있다.

관내 공사장 인부들을 위한 무더위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 관촌 등 주요 공사장에 간이 무더위 쉼터를 만들어, 폭염에 지친 인부들의 휴식처가 되고 있다.

이외에도 노인과 장애인, 온열질환자 등 통합사례관리 대상자 352가구를 8월 한달동안 집중적으로 방문해 케어서비스를 제공한다.

통합사례관리 가구에 대한 특별 관리대책을 세우고 사례관리 담당자들이 근무조를 편성해 대상가구를 방문해 쿨매트, 휴대용 선풍기 등도 지원하고 있다.

심 민 군수는“임실군은 농촌지역이자, 고령층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서 상대적으로 폭염에 취약하기 때문에 행정이 나서 주민들을 보호하는 데 한치의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며 “주민들에게 필요한 폭염대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해 폭염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실=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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