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쪽방 거주민 6세대 방문해 선풍기, 즉석삼계탕 등 건강한 여름나기 꾸러미 전달
양연수 전주시 덕진구청장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지역내 쪽방거주민을 찾아 생활실태를 점검하고 선풍기 및 건강한 여름나기 꾸러미를 전달하는 등 민생현장 살피기에 주력했다.
양 구청장은 최근 열악한 주거공간에서 무더위와 외로움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쪽방 거주민 6세대를 찾아, 이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 위한 폭염행동요령에 대해 설명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양 구청장은 이들에게 선풍기 및 쿨스카프 등 각종 여름 생필품을 담은 선물꾸러미를 전달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했다.
이날 금암동 쪽방에 거주하는 김 모 씨(78세)는 "올 여름 극심한 무더위에 지쳐 기운이 없었는데 구청에서 이렇게 찾아와 정성이 듬뿍 담긴 선물도 주고 관심을 가져주니 너무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양연수 덕진구청장은 “올 여름은 폭염 및 고온현상의 장기화로 인해 취약계층의 고통이 더욱 크다”며, “부서별 폭염대처를 강화하여 폭염의 피해가 없도록 더욱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덕진구 생활복지과는 쪽방 거주자 및 선풍기 지원이 필요한 폭염 취약계층 57세대에 300만원 상당의 여름나기 물품을 전달했다.
또 폭염으로 인해 위기상황이 발생한 경우 생활복지과(☎270-6781)나 가까운 주민센터 사회복지창구로 문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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