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법인 농업전문경영 CEO 발굴, MBA 교육
영농법인 농업전문경영 CEO 발굴, MBA 교육
  • 오병환
  • 승인 2008.08.04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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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양성 통해 농기업 채용·멘토·컨설팅 등에 활용
농업분야에 농업경영인 등의 영농법인화 추세가 뚜렷함에 따라 전문농업경영CEO 도입을 위한 MBA 교육제도가 실시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농업경영체의 법인화 추세로 농업부문에도 전문경영능력을 지닌 CEO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대기업 임원 출신 등의 경영전문가를 선발하여 농업분야에 특화된 MBA 교육을 실시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농수산부 관계자에 의하면 금년에 처음으로 농업 CEO 60명을 선발할 계획이며, MBA 교육은 한국농업대학이 맡고, 오는 10월 6일 개강하여 3개월 과정으로 운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제 1회 MBA 과정 이수 희망자는 오는 8월 4일부터 20일까지 한국농업대학 산학협력단에 신청서를 제출하여야 하며,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업경영혁신에 뜻이 있는 분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MBA 이수과정 신청자격은 기업 CEO, 임원급 또는 부/팀장 급 이상 유경력자(유통·마케팅 분야 경력자 우대 예정)로 하며, MBA 교육 대상자 선발은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비농업 분야 출신 50명과 농업분야 출신 1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MBA 과정은 30명 단위로 「월화수반」과 「목금토반」 등 2개 반으로 편성하여 교육생이 원하는 과정을 선택하여 수강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주요 교육과정은 농업 생산·가공·유통 등 농산업 구조 이해, 국내 농업 선진지 현장 학습 및 네덜란드 등 해외 선진농업국가 연수, CEO 역량 개발을 위한 액션러닝 등으로 이루어진다.

MBA 과정을 최종 이수한 CEO는 시군유통회사, 농업법인 등에 우선 취업되도록 알선하며, 농기업 컨설팅과 멘토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자는 한국농업대학(www.kn.ac.kr) 홈페이지에서 신청에 필요한 서류를 다운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사항은 한국농업대학 산학협력단 (031-229-5045, 5046)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서울=오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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