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문화콘텐츠 활용 ‘익산문화재 야행’ 성료
백제 문화콘텐츠 활용 ‘익산문화재 야행’ 성료
  • 소재완
  • 승인 2018.07.21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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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왕궁 후원 산책’ 및 ‘천년기원 탑돌이’ 등 예술성 갖춘 볼거리 연출…문화재 활용 가치 및 가능성 재확인 기회
 

익산시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왕궁리유적 일원에서 개최한 '익산 문화재 야행'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백제무왕은 아름다운 왕궁을 왜 익산에 지었을까’라는 주제로 열려 28개의 특색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올해가 행사 첫 개최지만 익산의 역사성을 간직한 문화유산과 콘텐츠를 활용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추진,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문화재 야행에선 ‘백제왕궁 후원 산책’, ‘숨은 서동 선화 찾기’, 고도육성 주민협의회의 ‘꽃등 만들기’ 등의 각종 체험프로그램과 5개 무형문화재의 예술성을 느낄 수 있는 볼거리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했다.

직접 제작한 소원 등을 들고 왕궁리오층석탑을 돌며 소원을 빌어보는 ‘천년기원 탑돌이’에는 200여명의 인원이 동시 참석, 보기드믄 장관을 만들기도 했다.

이번 익산 문화재야행은 문화재가 가진 문화콘텐츠로써의 가치 및 활용 가능성을 재확인했다는 점에서 긍정적 평가가 높다. 또한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알리는 성과도 거뒀다는 평가다.

시 관계자는 “익산 문화재 야행이 도심에서 떨어진 곳에서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의 관심 속에 성황리에 치러졌다”며 “10월에 진행될 야행 행사도 알차고 수준 높은 프로그램으로 준비해 익산의 대표 문화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익산=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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