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백제왕궁 문화재 야행 20일 개막
익산시, 백제왕궁 문화재 야행 20일 개막
  • 소재완
  • 승인 2018.07.1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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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왕궁 주변 야간 개방, 지역 역사 이해 및 체험기회 제공
▲ 왕궁리 오층석탑을 돌며 소원을 비는 ‘천년기원 탑돌이’ 모습

익산시가 주최하고 익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익산문화재 야행이 왕궁리유적과 고도리석불 등 백제왕궁 일원에서 20일과 21일 양일간 열린다.

익산 문화재 야행(夜行)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백제왕궁’주변을 야간에 개방해 지역의 역사를 이해하고 체험해보는 문화체험 프로그램이다.

익산시는 지난해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 처음으로 이 행사를 추진, 다양한 스토리의 야간문화체험 프로그램 준비를 마쳤다.

시는 천년고도 익산의 역사와 문화향기를 체험하며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농촌형 야행으로 기존의 도심형 야행들과 차별화된 모습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여름 밤 왕궁리 오층석탑을 돌며 소원을 비는 ‘천년기원 탑돌이’, 서동선화 캐릭터를 찾아 사진을 찍는 ‘숨은 서동선화 찾기’, 달빛 속에서 빛으로 태어나는 ‘꽃등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시는 또 이용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왕궁리유적에서 시내를 잇는 무료셔틀버스를 운행, 행사기간 중 오후5시부터 밤10시까지 1시간 간격의 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역사문화재과 관계자는 “익산 문화재야행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익산의 문화재들과 함께하는 체험형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백제왕도 익산에 사는 자부심과 즐거움을 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익산=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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