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관광, 전북투어패스 한 장으로!”
“전북 관광, 전북투어패스 한 장으로!”
  • 김도우
  • 승인 2018.07.05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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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이용시설 15개소 특별할인 가맹점 71개소 확대

전북관광, 전북투어패스 한 장으로 무료·할인 여행이 가능하다.

전북투어패스는 카드 한 장으로 전북에 흩어진 관광지에 대해 무료·할인 혜택을 볼 수 있는 제도다.

전북도가 광역자치단체에서는 처음으로 도입했다.

이 카드는 이용자 편리를 위해 카드형과 모바일형으로 제작했다. 기간별로 1일권, 2일권, 3일권이 있고, 종류별로는 관광형과 교통형(관광형에 시내버스·주차장 이용)이 있다.

가격은 기간과 종류에 따라 4200~3만3900원이다. 한옥마을에서만 이용이 가능한 한옥마을권, 선택형인 수요자맞춤형(3만9900원 이상)도 있다.

자유이용권을 구입하면 경기전 등 80곳 주요 관광지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또 900여곳의 맛집·숙박·공연 등을 5~50% 할인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다 교통형 패스는 하루 5차례 시내버스를 무료 이용할 수 있고, 공영주차장 대부분 사용이 가능하다.

김인태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관광객 편의성 뿐만 아니라, 한옥마을 등 특정지역에만 몰리는 관광객을 분산시키고 체류시간을 늘려 전북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북투어패스를 시행했다”며 “주마가편(走馬加鞭)하는 마음으로 내실있게,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최초 도입 ‘전북 투어패스’

전북 투어패스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18 한국관광혁신대상 콘텐츠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전라북도 토탈관광 실현을 위한 핵심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2018년 7월6일 현재 자유이용시설 15개소, 오프라인 판매소 50개소, 14개 시군의 공용 유료주차장 및 시·군내 버스를 연계했다.

‘가자고’ 등 온라인 커머스 9개소와 전용모바일 앱을 구축해 관광객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투어패스를 구매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양질의 특별할인가맹점 91개소를 추가 발굴, 확대 했다. 올해는 조계종하고 연계해 사찰이용도 무료로 진행된다.

자유이용시설에는 고창선운사, 부안내소사, 정읍내장사가 대상이다. 무주 태권도원, 남원 지리산 허브밸리, 진안 명인명품관 등도 추가됐다.

외국인전용관광버스, 전라북도 순환관광버스, 익산 시티투어, 정읍 시티투어 등 교통 연계형 자유이용시설을 확대했다.

한옥마을 4곳에 문화시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경기전(3000원)·부채박물관(1000원)·전주자연생태관(2000원)·루이엘박물관(3000원) 전북 관광기념품 백성관(한지 체험 3000원) 등이다.

한복을 20~40%(1000~3000원) 싸게 빌릴 수도 있다. 또 예술회관에서 매주 화·목 7시30분에 진행되는 ‘홍도’ 창작극은 투어패스 1만원권 구입자에게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밖에 관광기념 등 관람권은 대부분 할인해주기 때문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김정희 전북도 토탈관광팀 주무관은 “전북투어패스 자유이용시설 확대에 그치지 않고 인기있는 특별할인가맹점과 연계한 관광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다”고 말했다.

 

■전북투어패스 가맹점 확장

전북투어패스 가맹점 확장과 권종 개발 등으로 질적인 확장 뿐 아니라, 다양한 패스상품에 대한 전국적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온·오프라인 홍보 및 판매 전략을 추진했다.

바이럴 마케팅 일환으로 “전북투어패스 기자단”을 창단하고 기자단이 개인 SNS에서 활동중이다.

온라인 홍보마케팅인 네이버 키워드 및 브랜드 검색, 구글 GDN, 유투브 광고를 진행했다.

전북여행관련 키워드 상위 노출을 통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강화해 상반기 1,500만회 노출수를 달성했고, 페이스북 1만7,000여명이 ‘좋아요’를 눌렀다.

온라인 홍보에 힘입어 전년 6월 대비 온라인 판매량(5,650→20,185매)이 4배 정도 증가했다.

온라인판매는 실질적인 관광객의 투어패스 이용과 이어지고 있어, 전북투어패스의 이용 가치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졌다.

특히, 도내 대학교, 기업체, 공공기관, 재경도민회 등에 직접 방문해 전북투어패스 이용방법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판매에 이를 때까지 적극적인 판촉활동을 추진했다.

그 결과, 전북대학교, 군산대학교, 이스타항공사, 새만금개발청, 고창 상아농원 등 홍보에서 구매까지 이어져 3만여장을 판매했다.

전북도 김인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북투어패스가 지난해 성공적인 첫해를 보내고, 처음 반짝하는 사업이 되지 않도록 내실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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