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민들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황등호 복원이 본격 시작된다.
국회 이춘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익산갑)은 13일 총 사업비 380억 규모의 황등 배수개선사업이 농림축산식품부의 신규사업 지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황등 배수개선사업은 익산의 대표적 역사문화자원인 황등호 복원을 위한 전초 작업으로, 이 의원이 핵심공약으로 추진해 온 사업 중 하나다.
특히, 기본조사를 마치자마자 신규지구로 지정된 것으로서 이례적인 속도전이라는 평이다.
이 사업은 익산시 황등면과 삼기면, 임상동, 신용동 일대를 가로지르는 탑천과 기양천 주변 684ha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상습 침수지역의 영농환경 개선 뿐 아니라 토양침식 방지와 재해 예방 등 주민 안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단순히 안전 관련 사업 하나 유치한 걸로 만족하지 않고 익산의 역사문화자원 개발로 이어져 지역에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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