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의회 최초 여성의원 탄생 ‘기염’
진안군의회 최초 여성의원 탄생 ‘기염’
  • 이삼진
  • 승인 2018.06.1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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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당선자 “미래를 준비하는 군민의 진정한 대변자가 되겠다”
 

진안군의회 개원(1991년) 이래 최초의 여성의원이 탄생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진안군 기초의원 가선거구 정옥주(더불어민주당·사진) 당선자다.

제7대 비례대표로 4년 동안 의정 활동을 펼친 정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여성과 사회적 약자의 권익 신장을 위한 진정한 대변자가 되겠다는 각오로 5명의 남성 후보들과 치열한 경합을 벌여 최고 득표를 얻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정 당선자의 선전은 향후 여성의 정치 참여 확대 분위기가 형성되는 일대 계기가 될 것이라는 평가다.

정 당선자는 "저를 지지해주시고 성원해주신 군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뚝심 있게 민의를 대변하는 의정 활동을 하겠다"며 "농업 현장에서 느끼는 농민들의 어려움은 물론, 여성 및 사회적 약자의 권익 신장과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제반 여건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미래를 생각하며 소신있는 대변자가 되겠다"며 "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여성의 활동 폭이 커진 만큼 여성 지도자의 중요성을 알려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당선자는 출마 당시, 진안군도 여성들을 위해 할 말을 할 줄 아는 여성의원 한 사람 정도는 있어야한다는 신념으로 선거에 도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안=이삼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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