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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당선자, 지역비전 철저히 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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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13  22: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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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을 거뒀다.
이로 인해 이번 지방선거는 보수정당 사상 최악의 참패로 기록됐다.
이번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14곳, 자유한국당은 2곳, 무소속 1곳에서 당선자를 배출했다.
또 민주당은 미니총선으로 불리는 이번 6·1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구조사 결과에서도 12개 선거구 가운데 경북 김천을 제외한 10개 지역구에서 당선자를 배출, 원내 1당의 지위를 유지했다.
이번 재보선에 따라 민주당은 128석으로 크게 늘고 한국당은 두 석 증가한 114석으로 변동했다. 또 바른미래당(30석), 민주평화당 (14석), 기타 및 무소속(13석)은 변동이 없다.
더욱이 민주당은 이번 재보선에서 부산 해운대을, 울산 북구, 경남 김해을 등에서 당선자를 배출, 전국정당으로 우뚝섰다.
보수정당이 존립의 위협을 받을만큼 참패를 당한 선거는 2004년 제17대 총선에서다.
당시 여당인 열린우리당은 152석으로 압승을 거뒀다. 하지만 보수정당은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대표의 '천막당사' 등을 앞세워 121석을 지켰다.
당시는 노무현 대통령 탄핵소추안 통과로 보수정당이 역풍(逆風)을 맞고 이른바 '차떼기 사건'까지 불거지면서 위기를 맞던 시기였다는 점에 비춰볼때 상당한 선전을 펼쳤다는 것이 정가의 분석이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압승은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지지도 ▲한반도 평화시대 ▲야당심판론 등이 꼽힌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60~70%를 유지하며 고공행진하고 있다. 여기에 힘입어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도 50%를 넘기며 안정적인 기반을 구축했다. 문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이 정권안정을 원하는 국민들의 표를 끌어들였고 지방선거 압승의 원동력이 됐다는 분석이다.
이어 두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지난 12일 북미정상회담 등으로 한반도 평화 정착에 대한 기대감도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의  승리를 이끌어 낸 요인으로 풀이된다.
특히 보수 야당이 한반도 데탕트 시대에도 수구 냉전 시대의 색깔론을 들고 나오면서 유권자들이 등을 돌린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압승은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인기와 남북 평화분위기 조성 등 중앙정치가 모든 이슈를 흡수했기 때문이다.
이제 선거는 끝났다. 많은 민주당 후보들이 손쉬운 승리를 위해 '문재인 마케팅'에만 주력하지 않았나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에 당선자들은 오늘부터 공약과 정책, 비전을 다시 한번 가다듬고 임기 시작 전까지 철저히 준비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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