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이달 말까지 신청해야 하는 근로·자녀 장려금을 아직도 신청하지 않은 가구가 관내 대상자의 28%나 된다며 빠른 신청을 당부하고 나섰다.
23일 군에 따르면 근로장려금은 일은 하지만 소득이 낮아 생활이 어려운 가구를 위해 국세청이 집행하는 근로 연계형 소득지원 제도이다.
가구당 최고 250만원까지 지급되는데 지난 21일 기준으로 아직 미신청한 가구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기한 후 신청을 6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할 수 있으나 기한 후 신청을 한 경우에는 장려금 산정액의 90%만 지급된다.
이에 군은 관내에 세무서가 없고 고령층이 많은 지역 내 현실을 반영, 오는31일까지 관할 세무서와 업무협조를 기반으로 읍·면사무소에서 현지신청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군은 신청 누락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장회보 마을방송을 통해 홍보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근로·자녀장려금 신청 안내문 또는 문자를 받았으나 아직 신청을 하지 않은 가구는 이달 말까지 꼭 신청, 장려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 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청된 근로장려금은 심사과정을 거쳐 지급이 결정된 경우 9월에 지급될 예정이다. /장수=구상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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