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 재선도전 공식 선언
정헌율 익산시장 재선도전 공식 선언
  • 소재완
  • 승인 2018.04.2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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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통해 “미래성장 불씨 승화시킬 것” 포부 밝혀
▲ 정헌율 익산시장이 25일 시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6.13지방선거 익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지난 2년간 익산시정을 이끌어온 정헌율 시장이 오는 6.13지방선거 익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헌율 시장은 25일 기자회견을 열어 “익산시 앞에 놓인 수많은 도전과 기회를 미래성장의 불씨로 승화시키겠다는 포부를 품고 6.13 익산시장 선거에 출마하고자 한다”며 재선 도전을 공식화 했다.

이날 정 예비후보는 지난 2년간의 시정을 평가해 “짧은 임기에도 불구하고 매년 국가예산 최고치를 경신해 올해는 6,721억 원이라는 사상 최대 국가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조기 상황 가능한 단기부채 1,592억 원 중 약 800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상환해 부채도시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익산 최초의 재정규모 1조원 시대를 열었다고 주장했다.

정 후보는 또 “그동안 33년 쌓아온 행정전문가로서의 경험과 노하우 및 중앙인맥을 활용해 지역의 묵은 현안 해결에 물꼬를 텄다”며 “당을 떠나 역량 있는 인물은 뭐든 해낼 수 있다는 것을 성과로 몸소 보여드렸다”고 자평했다.

아울러 지금의 익산은 30년을 내다보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해 “그동안 뿌려놓은 성장의 씨앗을 든든히 키워 지역발전의 달콤한 열매로 결실 맺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예비후보는 그러면서 자신의 공약을 제시, 활력 있는 경제‧즐거운 일자리 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천명했다.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사업 조기착수를 위한 행정절차를 신속히 이행하고 농식품 동반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업유치와 입주기업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또한 올해부터 연간 총 250억 원이 투입돼 대대적 원도심 재건사업이 추진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며, 익산을 균형 있고 건강한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청사 신축을 도시재생과 연계해 도시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도록 하며, 악취와 미세먼지 및 수질 등의 철저한 관리를 통해 익산이 최고의 명품도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정헌율 예비후보는 이외에도 따뜻한 복지공동체 실현과 역사문화가 공존하는 관광도시 기틀 마련도 약속해 “30만 인구 사수를 위한 출산장려 및 관광산업 부흥을 위한 북한 선수단 초청 등에 주력할 것”이라며 “전국체전과 신청사 건립, 도시재생사업 등 익산의 미래를 위한 중요 현안사업 추진에도 진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 시장은 지난 24일 오후 익산선관위에 익산시장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 이날부터 선거 당일인 6월13일 자정까지 직무 정지가 유지된다./익산=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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