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교육감후보, 고창교육발전 청사진 제시
서거석 교육감후보, 고창교육발전 청사진 제시
  • 김태완
  • 승인 2018.04.20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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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제15대, 16대 총장을 역임한 서거석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19일 “고창지역 학생들의 기초학력 신장과 안전, 복지 등 수준 높은 교육 환경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거석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이날 고창지역 교육 발전에 대해 “전북의 중학교 3학년 기초학력이 최근 5년간 전국 최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면서 “고창 학생의 기초학력 진단과 보정시스템 운영, 개인별-원인별 맞춤형 지도 관리 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고창의 다문화가정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데 어머니가 한국어에 서툴러 아이가 학습 부진을 겪는 경우가 많다”면서 “다문화가정교육지원센터 신설, 다문화가정 출신 학습상담사 배치, 예비학교 운영 등을 통해 학력신장과 학생복지 등을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서 교육감 예비후보는 또 “교육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학생 안전과 관련해 컨트롤타워 역할을 전담할 부서를 신설, 학교시설 노후에 따른 농촌지역 학교에 대해 우선적 안전대책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제시했다.

이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며 놀이와 안전체험을 할 수 있는 ‘공공 형 키즈안전카페’ 설립을 지자체와 함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교 무상 수업에 대해서는 “최소한 고3부터 단계적으로 무상 수업을 시행하고, 저소득층 학생들의 체육복 구입을 지원하는 등 실질적 복지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고창=김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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