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우정 후보, 장명식 후보 허위사실 공표로 고소
박우정 후보, 장명식 후보 허위사실 공표로 고소
  • 김태완
  • 승인 2018.04.1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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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내용 날조한 문자 대량 발송했다" 주장

6·13지방선거 민주당 후보자 경선이 과열되고 있는 가운데 고창군수 경선이 법정싸움을 확산될 전망이다.

박우정 고창군수(이하 박 후보)는 19일 군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장명식 후보를 허위사실 공표와 비방죄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그동안 부인의 갑질의혹 등에 대해 각종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속적으로 해명했음에도 장후보가 잘못된 사실을 확대, 재생산 해 군민에게 대량으로 문자로 발송해 공직선거법 250조 허위사실 공표죄와 251조 후보자 비방죄로 검찰에 고소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특히 "장 후보가 인터뷰 내용의 일부만을 발췌해 보도한 내용을, 마치 제가 발언한 내용의 모두 인양 왜곡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장 후보가 자신의 아내(박후보 아내)가, 모 공무원 부인에게 마치 험한 말을 퍼부은 것처럼 왜곡하고, 이를 기회로 해당 공무원이 사표를 냈다는 듯이 교묘하게 짜깁기를 했다"면서 "해당 공무원은 서기관까지 승진하고 명예퇴직했다"고 반박했다.

박 후보는 "자신은 촛불민심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권을 누구보다 지지한다. 99%의 서민을 위한 정치를 펼치는 더불어민주당을 한 번도 떠나지 않았다"면서 "어떠한 비방이나 음해에도 굴하지 않고 당당하게 이번 선거에 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고창=김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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