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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중학교 태권도부 “가족 같은 편안한 팀 분위기 좋은 성적 비법”-.신흥 태권도 명문 이끈 전주 양지중 태권도부 이슬기 감독
고병권  |  azphot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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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15  14:5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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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중학교 태권도부/고병권 기자

전국소년체전 전북대표 매년 3~4명 출전, 지난해 유소년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

전북체중이나 전북체고의 이야기가 아니다. 공부와 학업을 병행하는 전주 양지중학교 태권도부의 이야기다.

양지중학교(교장 황경희)는 최근 열린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전북태권도 대표선수 최종 선발대회에서 남자중등부는 -49Kg급 양찬우와 -57Kg급 박종은, +77kg급 손태환, 여자중등부 -48kg급 이규진 등 4명이 선발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특히 체육중이 아닌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는 양지중학교가 지난해 유소년 세계선수권대회서 금메달을 획득한 손태환을 비롯해 4체급에서 출전권을 획득하면서 신흥 태권도 명문으로 우뚝 섰다.

그 이면에는 지난 2015년 부임한 양지중학교 태권도부 이슬기 감독이 있다.

양지중학교 태권도부는 3학년 2명, 2학년 3명, 1학년 5명 등 총 10명의 선수와 이호형지도자, 이혜성지도자로 구성돼 있으며 이슬기 감독 부임 이후 매년 소년체전 전북 대표선수에 3~4명씩 출전하고 있는 태권도 명문학교다.

이슬기 감독은 지난 2015년 체육교사로 처음 발령받은 곳이 태권도부가 있는 양지중학교다.

태권도부 감독을 맡으면서 학생지도 및 선수지도, 예산관리 등 업무가 많아 힘들었지만 애정을 갖고 팀을 지도해 왔다.

체육전문학교가 아닌 만큼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면서 이스쿨 시범학교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특히 양지중학교 태권도부 학생들은 운동은 물론 학업 성적도 우수하고 모범적인 학교생활로 칭찬이 자자하다.

이는 이슬기 감독의 운동철학이 주요했다.

이슬기 감독은 처음 양지중학교 태권도부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가족 같은 편안한 분위기 조성을 최우선으로 실행했다.

태권도부 분위기가 좋아야 훈련도 학업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고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여자감독으로써 다정다감함을 무기로 상담도 많이 하고 가족 같이 편안한 분위기 제공을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실제 이슬기 감독은 태권도부 선수들과 소통을 위해 선수 개개인에게 손편지를 전달했다.

훈련하는 선수들에게 간식과 함께 손편지를 쓰고 시합장에서는 경기내용을 편지로 쓰면서 선수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또 핸드폰으로 문자도 주고받으면서 선수들의 고민 상담부터 경기력 향상을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그 성과는 바로 나타났다.

매년 전국소년체전 전북대표 선발은 물론 지난해 유소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전북을 대표하는 태권도 명문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로 인해 이슬기 감독은 지난해 이스쿨 시범학교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양지중학교 태권도부 이슬기 감독은 “체육전문학교가 아닌 일반학교 선수들은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는 것에 많은 부담감을 갖고 있다”며 “사회가 공부하는 운동선수를 요구하고 있는 만큼 우리 선수들이 자기가 갖고 있는 역량을 발휘해 자신감 있게 했으면 좋겠다”고 애정을 담은 조언을 했다.

이슬기 감독은 이어“양지중학교 태권도부 선수들은 예의 바르고 의리 있다고 학교에서도 칭찬을 받는다”며 “선수들이 대견하고 예뻐서 영원히 떠날 수 없을 것 같다”고 각별한 애정을 표현했다./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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