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 세계적인 식당 육성 나서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 세계적인 식당 육성 나서
  • 김주형
  • 승인 2018.04.1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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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컨설팅, 미식가이드출 출간 등 통해 전주의 맛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지원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시가 전주의 맛을 세계인들에게 알릴 세계적인 전주식당 육성에 나선다.

12일 시는 전주의 식당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세계적인 미식가이드인 미쉐린가이드에 등재를 목표로 ‘세계적인 전주식당 육성사업’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음식창의도시 선정과 지속적인 해외 유명 언론매체 소개를 통해 전주음식에 관한 세계인들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전주의 유망 식당을 지원하고 육성해 미쉐린가이드와 같은 국내·외 유명 맛평가 가이드에 소개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입이다.

39여개 도전업소에는 식기와 테이블보와 같은 테이블웨어 등 환경 개선 외에도, 메뉴관리, 동선, 친절서비스, 경영 등 각 업체가 가지고 있던 애로사항을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턴트들이 조언해주는 맞춤형 컨설팅이 제공된다.

또, 선진지 벤치마킹을 통해 선도사례를 직접 경험해 보는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이를 위해 시는 서비스와 주방, 메뉴, 인테리어 등 각 분야별 전문가 집단인 자문단을 통해 각 분야별 컨설팅과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미쉐린 스타레스토랑과 유명 레스토랑에 대한 선진지 견학을 통해 노하우를 배우고 접목시켜 세계인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맛과 서비스를 채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국내 유명 미식가이드 북에 전주의 도전하는 유망식당들이 소개될 수 있도록 전주 특별판 출간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시는 이날 한국전통문화전당 세미나실에서 도전업소 39개 대표와 사업책임자인 이대희 전주대학교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적인 전주식당 육성사업 성공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시는 △전주 우수 음식점의 도전 발굴 확대 △전주 음식점의 운영컨설팅 및 후속지도 △미슐랭가이드 가능 업소 리스트업(빕구르망 포함) △국내 유명 미식가이드북(블루리본 서베이) 전주판 발행 추진 △우수업체 벤치마킹 △언론마케팅 등 주요 사업내용을 안내했다.

 또한, 각 도전 식당들에 대한 소개와 함께 그간 궁금했던 사항에 대한 질의 응답의 시간도 진행됐다.

사업책임자인 이대희 전주대학교 교수는 “음식의 도시 전주에서 미쉐린가이드에 도전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 이번 도전을 통해 전주한식이 세계로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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