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문화원 제8대 맹갑상 문화원장 취임
무주문화원 제8대 맹갑상 문화원장 취임
  • 박찬
  • 승인 2018.04.12 1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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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제일가는 문화원 만들 것" 포부 밝혀

맹갑상 前 무주관광협의회 회장이 12일 제8대 무주문화원장으로 취임했다.

전통생활문화체험관에서 열린 이날 취임 행사에는 황정수 군수와 전북문화원연합회 나종우 회장, 제6, 7대 김내생 원장을 비롯한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맹갑상 신임 원장은 “여러분의 아이디어와 마음, 열정이 합쳐진다면 무주문화원이 전국에서 제일가는 문화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문화원은 우리 군의 자랑스러운 전통문화를 찾아내 지키고 군민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에 부응해야 하는 곳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문화학교 강좌 확대와 문화원 회원들이 마음껏 배우고 연습할 수 있는 교육공간 확대 계획을 밝혔으며, "향토사 전문 인력을 확보해 문화재지표조사와 향토사연구를 진행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했던 적상산을 중심으로 조선왕조실록 이송 재연사업과 적상산성 4대 문루 복원 및 순례길 사업, 조선왕조실록을 통한 남북문화교류 등을 추진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혀 관심을 모았다.

황 군수는 축사를 통해 “오늘이 아름다운 무주의 명성은 역사라는 뿌리를 소중히 여기고 문화라고 하는 열매를 탐스럽게 가꾼 결과”라며 “그 중심에 우리 문화원이 있었고 여러분이 계셨던 만큼 작지만 강한 내공을 품은 문화원으로 거듭나 무주발전을 주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맹갑상 무주문화원장은 무주군청 문화관광 과장 등을 역임하고 정년퇴임했으며 퇴임 후에는 무주사진가협회장, 무주군관광협의회장, 무주군지편찬위원회 위원, 디지털무주문화대전편찬위원, 무주문화원 부원장 등을 지냈다.

한편, 무주문화원 제6,7대 원장을 역임(2010.4.~2018.3.)하고 이날 이임식을 가진 김내생 원장은 향토사료 발간과 더불어 설계수록에 대한 학술조사를 진행한다.

군민과 함께 하는 문화원을 만들기 위한 노력(평생교육센터 등록 ·운영, 문화예술교육 확대, 무주군민재능터 운영 등)들을 기울여 왔다. /무주=박 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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