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노인 복지 양적·질적 성장 이뤘다'
순창군, '노인 복지 양적·질적 성장 이뤘다'
  • 최광일 기자
  • 승인 2018.03.26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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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50억 → 2018년 309억 2배 증가
 

순창군이 어르신들의 복지를 알뜰히 챙기며, 양적·질적 성장을 동시에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은 2018년 복지예산이 150억여원에서 2018년 309억으로 2배 이상 증가했고, 전체 사회복지예산 대비 비율도 40.4%에서 59.2%로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어르신들의 다양한 요구를 살뜰히 챙기면서 양적 성장을 이룬 것이다. 특히 순창군은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다양한 자체 시책을 추진해 질적 성장도 함께 이뤘다.

가장 눈에 띄는 사업은 지난해부터 시작한 경로당 급식도우미사업이다.

농촌경로당이 노인들의 공동체 생활공간으로 활용 되면서 경로당에서 식사를 해결하는데 고령노인이 대부분인 상황에서 제대로 된 식사를 준비하기가 어렵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이다.

순창군이 자체 7억 2,000만원의 군비를 투자해 277개 마을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제도가 정착되면서 어르신들의 호응이 높아 전체 마을 경로당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순창군은 경로당을 어르신들의 행복복지공간으로 탈바꿈 시키기 위해 371개소 경로당에 대한 운영비, 간식비, 정부양곡적기지원을 통해 19억여원을 지원하고 있다. 경로당 비품구입, 환경개선 등에 1억 9,000만원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해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선 노인사회활동 지원사업에 19억을 투자해 노노케어, 지역환경개선, 공공의료기관 등 공익형 등 3개 부문에서 일자리 창출에 나서고 있다. 건강한 노년을 위한 사업도 다양하다.

만성질환 관리사업을 통해 각마을을 찾아 당뇨 고혈압 등 건강실천 교실을 운영하는 것은 물론, 치매안심센터를 운영해 치매예방과 관리에 공을 들이고 있으며, 60세이상 대상포진 접종비 지원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경로당 찾아가는 영화교실 등을 통해 문화만족도도 높이고 있으며,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작은목욕탕에는 고령 어르신들을 위해 등밀이 기계도 설치해 어르신들을 알뜰히 돌보고 있다. /순창=최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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