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내가 지켜야’ 전북도, ‘우리 문화재 가꾸는 날’ 행사 가져
‘너와 내가 지켜야’ 전북도, ‘우리 문화재 가꾸는 날’ 행사 가져
  • 김도우
  • 승인 2018.03.2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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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는 매월 셋째 주 금요일을 ‘우리 문화재 가꾸는 ’날로 운영하고 있다.

전북도에 따르면 문화재 지정 보존 관리 부서가 주관이 되어 도 시군 공동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문화재 가꾸는 날은 문화유산과 전 직원은 물론 돌봄사업단, 문화재 명예지킴이 등 300여명이 참여한다. 문화재 주변 정비 및 잡초제거·청소 등 환경정비를 한다. 또 점검을 통해 경미한 부분은 직접 보수도 실시한다.

올 첫 행사는 23일 익산 ‘나바위 성당’(익산시 망성면 소재)에서 실시한다.

이날 행사 참석자들은 학예관의 설명을 듣고 문화재 보존관리 현장 교육을 통해 우리 문화재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도 마련한다.

또한 우리 문화재 가꾸는 날 행사에는 (재)문화재아웃리치연구소 ‘문화재 돌봄사업단’도 참여해 민관 협력을 실행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문화재 돌봄사업단의 드론을 활용 고공 영상·사진 촬영을 통해 문화재를 세세하게 점검할 계획이다.

노학기 전북도 문화유산과장은 “문화재 지정 및 보존 업무를 추진하는 부서에서 솔선 운영한다”며 “민간 및 기관단체에 파급·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노 과장은 또 “앞으로 시·군 ‘문화재 명예지킴이 봉사단’과도 연계 추진해 우리 문화재 보존 관리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익산 나바위 성당은 우리나라 최초의 신부인 김대건 신부를 기념하기 위해 건립했다.

조선 현종 11년인 1845년 김대건 신부가 중국에서 사제서품을 받고 페레올 주교 다불뤼 신부와 함께 황산 나루터에 상륙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1906년에 건립했다.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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