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다문화가정의 지역사회 정착 돕는다!
전주시 다문화가정의 지역사회 정착 돕는다!
  • 김주형
  • 승인 2018.03.0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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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결혼이민자 학비 및 고향나들이 지원

전주시는 결혼이주여성 등 다문화가정의 지역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대학 학비와 고향 나들이를 지원한다.

시는 먼저, 1월 1일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전주시에 1년 이상 거주한 결혼이민자에게 1인 기준 일반대학은 100만원 이내, 방송통신대학은 50만원 이내로 학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자 접수는 오는 14일까지다.

또 시는 경제적인 어려움 등을 이유로 최근 2년 이상 모국을 방문하지 못한 관내 거주 결혼 이주여성들에게 가족과 함께 모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오는 16일까지 시청 여성가족과와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고향나들이 지원사업 신청서를 접수한 후,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총 22가정 정도(결혼이민자와 배우자, 자녀, 시부모)의 고향방문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대상은 2년 이상 전주시에 거주하고 최근 2년 이내 모국을 방문 하지 못한 결혼이민자 가족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원기준이 3년 이상 전주시 거주자에서 2년으로 완화되고, 최근 5년 이내 고향나들이 사업 지원을 받지 않은 가정을 우대하는 등 많은 가정이 참여하고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선정된 가정에는 1가정 당 500만원이내에서 왕복항공료와 여행자보험료, 공항왕복교통비, 현지교통비가 지원된다.

여행 시기는 각 가정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하면 되며, 모국에서 최소 7일에서 최대 30일까지 체류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결혼이주여성들이 경쟁력을 키우고 고향방문을 통해 향수를 달래는 등 재충전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다문화가족의 지역사회 정착과 사회참여 확대를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다문화 정책과 사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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