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덕진구, 의료급여 사례관리 강화
전주시 덕진구, 의료급여 사례관리 강화
  • 김주형
  • 승인 2018.02.2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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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덕진구는 수급자들의 불필요한 장기입원 실태를 집중 점검, 의료비용을 절감하고 이들의 지역사회 복귀를 적극 도와주는 등 꼼꼼한 의료급여 사례관리에 나선다.

구에 따르면 일부 수급자의 잘못된 인식으로 해마다 장기 입원자가 증가하고 있다.

실제 장기입원자 중 일부는 경미한 통증이나 천식, 일시적인 신체기능 저하 등의 환자로서 돌봐줄 사람만 있으면 퇴원이 가능한 사회적 입원자(병원을 치료의 공간이 아닌 생활의 장소로 삼는 자)이다.

구는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연중 4명의 의료급여 관리사가 의료급여수급자(5,807세대 10,026명)중 의료급여일수 과다이용자 및 장기입원자를 중점적으로 사례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장기입원 사례관리를 통해 사회적 입원자 49명을 퇴원 조치하고 지역사회 서비스 지원 및 요양원이나 노숙인시설로 입소 연계, 약 2억 9천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

특히, 올해부터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연계해 입원 심사를 강화하고 퇴원 후 건강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민간자원 연계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개인생활이나 요양을 목적으로 입원진료를 악용하는 수급권자와 부적정 의료이용 행태를 묵인하는 의료기관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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