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13 전북도교육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서거석 예비후보가 익산을 ‘교육의 도시’로 부활시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서거석(64) 예비후보는 20일 익산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익산시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익산이 교육도시로 재 부활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새로운 변화와 리더십’을 제기하며 현 전북교육의 소통부재를 지적한 서 후보는 ‘이젠 전북교육의 교체가 필요하다’고 강조, 소통과 겸손을 통해 침체된 전북교육을 살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익산이 2017년 사회조사 분석결과 학교생활 만족도가 37.1%에 불과하다고 지적해 내년부터는 자사고와 외고에서 탈락한 학생도 일반고에 진학 할 수 있도록 고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예비후보는 특히 익산이 관광자원과 역사유물이 많은 점을 감안해 문화체험 기회 활용을 통한 아이들의 자발적 학습의욕을 고취토록 할 것이라며, 지역축제를 통한 청소년들의 애향심 제고와 국제도시 도약을 위한 외국어 교육지원 강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천명했다.
그는 아울러 교사들이 자긍심을 갖고 교직생활에 임할 수 있도록 교직원들의 인권확립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피력, 한사람의 인간으로서 존중 받을 수 있는 제도적 시스템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했다.
서 후보는 “전북은 인구나 산업경제 면에서 크게 내세울 게 없는 상황으로 교육을 통한 전북의 견인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황폐화된 전북교육을 살리기 위한 학생들의 학력 신장에 총력을 기울이는 교육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익산=소재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