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월동작물 생육관리 현장 지도 실시
임실군, 월동작물 생육관리 현장 지도 실시
  • 최성일
  • 승인 2018.02.1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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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은 추운날씨로 인해 생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리, 사료용 호밀 등 월동작물 생육관리 현장지도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보리 등은 보통 월동전에 잎이 5~6매가 돼야 월동에 지장이 없는데, 충분한 잎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다.

특히 강추위가 계속되고 있어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군에 따르면 강추위가 계속되면 서릿발에 의해 뿌리가 노출되어 뿌리가 얼어 죽거나 말라 죽는 피해를 입을 수 있다.

해동되면 바로 진압기를 이용해 포장을 눌러줘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보리 등 맥류는 무엇보다 물에 의한 습해가 가장 피해를 많이 준다.

피해를 줄이기 위해 배수구를 철저히 정비해 논에 물이 고이지 않게 관리해야 한다. 아울러 웃거름 주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입춘이 지나 20일경이 되면 작물 생육이 다시 시작되는 재생기가 된다. 이 시기에 요소를 10a당 9~12kg을 뿌려 주면 되는데, 늦추위가 계속돼 뿌리 자람이 지연될 경우에는 시기를 다소 늦춰 주면 된다.

또한 조사료용으로 재배하고 있는 호밀 등은 보리보다 30% 정도 비료를 더 많이 주면 된다.

군 관계자는“보리 면적은 전년에 비해 133% 증가한 80ha정도가 재배되고 있다. 사료용으로는 800여ha의 호밀과 라이그라스가 재배되고 있다”며 “월동작물의 고품질 수확을 위한 생육관리 현장지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임실=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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