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상‧하수도 경영 효율성 개선 총력
익산시 상‧하수도 경영 효율성 개선 총력
  • 소재완
  • 승인 2018.02.1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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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수도관망 최적화 및 하수도 사용료 현실화 등 2018년 경영 효율성 증대 역점 추진
▲ 김용주 익산시 상하수도사업단장이 13일 익산시청 브리핑 룸에서 간담회를 열고 2018년 역점 추진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익산시가 2018년 한해 상수도관망 최적화, 하수도 사용료 현실화 등 상‧하수도 경영 효율성 개선에 총력을 기울인다.

익산시는 13일 상하수도사업단(단장 김용주) 주관의 언론 브리핑을 열어 상‧하수도 경영 효율성 개선 중심의 올해 역점 추진 사항을 공개했다.

시는 올 한해 상수도관망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상수도관망 최적화 사업을 적극 추진해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며, 유수율 제고 등을 통한 상수도 경영 효율성 증대에 나설 계획이다.

우선 노후관 교체사업을 통해 땅속으로 새는 수돗물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으로 상수도관망을 수계별로 분리해 블록을 구축하고, 상수도관망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 사업은 2017년부터 시작돼 오는 2021년까지 약 5년간 410억원을 투입할 계획으로 20년 이상 된 노후 상수도관 636㎞ 중 74㎞를 연차적으로 교체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73%인 유수율이 최대 80%까지 개선돼 연간 약 30억원의 원가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지난해 남중동, 영등동, 신흥동, 마동, 도안동, 부송동 등 신흥수계 11개 블록을 구축한데 이어 올해는 팔봉동, 삼성동, 어양동, 부송동, 신동, 계문동, 모현동, 송학동 등 팔봉수계 14개 블록과 노후 상수도관 2.4㎞를 교체한다.

시는 이와 함께 낭산면, 망성면, 여산면 등 북부권 지역의 불편사항이었던 수압 불균형 및 비상시 용수 부족현상 등을 해소하기 위한 금마배수지 확장 설계용역을 추진 중으로, 180억원이 투입되는 금마배수지 확장사업을 2019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한 그동안 하수도 재정 적자의 원인으로 작용했던 하수도 사용료의 현실화에도 착수해 오는 2020년까지 하수도 사용료의 연차적 인상을 진행 현실화율을 50%까지 끌어 올리고, 이를 통해 하수도 공기업 경영 효율화 향상에 큰 도움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완벽한 하수처리를 통한 녹색청정도시 건설을 위한 오‧우수관 분리 관거사업을 추진하고, 28㎞에 달하는 남부2‧3 및 북부 2처리 분구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2020년까지 정비해 구도심 지역의 악취해소 등 시민생활 개선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2015년 개장한 유천생태습지의 불편사항 개선에 주력해 올해 예산 1억원을 투입 관음사 주변 소나무 숲에 체험숲길을 추가 조성할 계획으로 파고라와 등받이 의자 등 편의시설을 확충 시민들의 정서함양을 위한 친수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것이 시 복안이다.

김용주 상하수도사업단장은 “원활한 사업추진을 통한 상하수도공기업 경영개선에 최선을 다해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상‧수도사업단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익산=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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