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겨울철 상수도 시설물의 동결․동파 방지를 위해 자체 비상근무를 강화하는 등 동파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한파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겨울철 한파 대비 상수도 종합대책을 수립, 상수도 시설물 동결․동파 예방 안내문 배포 및 재해전광판 송출 등 동파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또한 동파방지용 수도계량기를 자체 구입해 동파된 가정에 설치해 주는 등 사고 조치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
특히 동파 시설물 민원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자체 기동처리반과 상수도 대행업체 5개사와 협조해 긴급복구 대책반을 편성․운영하는 등 긴급복구 대비 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과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상수도 주요시설물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보수가 필요한 시설은 전문업체를 통해 설명절 전에 보수를 완료해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에 시 선강식 상하수도과장은 “연일 지속되는 한파로 동파사고가 급증하고 있어 장기간 집을 비울 때나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야간에는 수돗물을 조금씩 흐르게 관리하고, 수도계량기 동파에 따른 불편이 없도록 예방수칙을 꼭 준수해 주기를 당부하면서 급수사고 없는 명절 설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제=한유승기자
저작권자 © 전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