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2017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시범사업 선정
정읍시, 2017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시범사업 선정
  • 하재훈
  • 승인 2017.12.1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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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17년 도시재생 뉴딜시범사업 공모에서 중심시가지형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시는 사업 선정에 따라 2018년부터 2022년 까지 국비 150억원을 포함하여 총사업비 250억원을투입해, ‘지역특화산업(떡·차·면·술)으로 살리는 시민경제도시, 정읍’을 비전으로 관련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이와관련 사업은 크게 ▶지역특화산업 육성 ▶원도심 활력 증진과 일자리 창출 ▶메이플케어 행복정읍 기반 구축 ▶역량 강화와 상생기반 구축사업을 축으로 추진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지역특화산업 육성사업으로 먼저 특화품목별 중점 거점 확보사업이 추진된다. 내장산떡 문화관과 쌍화차 체험관, 패브릭아트 갤러리와 정읍약주 체험관 건립 등이 그것이다.

또 100여년을 넘어 전국 대표 전통시장으로서의 명성을 더해 가고 있는 샘고을 생활장인 육성과 정읍 살림길 만들기 사업도 추진한다.

원도심 활력 증진과 일자리 창출 분야로는 뭐든지 뚝딱 센터 운영, 샘고을시장 빈 점포 창업지원, 정읍 근․현대사 전시관인 ‘정읍 기억저장소’ 조성 등이 추진된다.

또 정읍문화예술인들의 거점공간이 될 정읍문화예술플랫폼 구축 󰋲초산로와 우암로 정비 등을 추진하고 원도심권 자투리땅을 활용해 소규모 문화시설인 문화정거장을 조성하며 빈 집을 정비해 게스트하우스로 활용하는 메이플게스트하우스 사업도 펼친다.

메이플케어 행복정읍 기반구축 사업으로는 노후주택 녹색 리모델링, 집이 없는 청년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임대해주는 정읍 청년주택, 시기경로당을 리모델링해서 노인활동 거점을 확보하기 위한 정읍시니어센터 건립사업을 전개한다.

더불어 샘고을시장을 찾은 어르신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샘고을 건강 충전소’를 조성하고 조곡천 도심숲 조성사업도 추진한다.

주민역량 강화와 상생 기반구축도 주력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이의 일환으로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해 원도심 재생사업 총괄센터인 정읍네트워크센터를 구축하고 도시혁신 창안대회 운영, 원도심 주민 역량강화,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대책 마련 등의 원도심 상생기반 구축 사업 추진에 총력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역특화산업 육성을 통해 시민 체감형 일자리를 창출하고 4대 특화산업을 정읍의 신성장산업으로 발전시키겠다”며 “이를 통해 질 좋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함은 물론 관광산업과도 연계․발전시켜 정읍문화관광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본격적인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해 2018년 조직개편을 통해 전담조직인 도시재생과로 명칭을 변경하고 현장지원센터도 설립할 방침이다.

김생기 시장은 “시와 시민들이 지역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 끝에 발굴한 사업에 국가공모사업에 선정되는 결실을 거뒀다”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으로 시민 모두가 상생하면서 지역이 조화롭게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정읍=하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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