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가위박물관, 활성화 방안 찾기 '주력'
진안가위박물관, 활성화 방안 찾기 '주력'
  • 이삼진
  • 승인 2017.12.1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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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단위 관광객 ‧ 수학여행단 유치 모색
 

진안군과 가위박물관(관장 이대암)이 박물관 개관 1주년을 맞아 운영 활성화 방안을 마련, 최근에 심화된 일련의 부정적 이미지에서 탈피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2일 진안군과 가위박물관 측에 따르면 실추된 이미지 쇄신을 최우선으로, 가위박물관과 함께하는 세계역사 교육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단순히 보는 전시에서 벗어나 관람객과 함께 하는 박물관으로 내실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수학여행단과 가족 단위 관광객 유치 및 학생, 이미용사, 큐레이터, 공예미술가 등 가위와 관련된 다양한 사람을 유인할 수 있는 행사를 기획해 방문객이 찾아오는 박물관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양 측의 자구책 마련과 관련, 박물관 고유 기능과 함께 역사적 유물 등을 통한 학술연구와 사회교육 등 지역사회와 소통이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 운영 활성화를 더 이상 늦추어선 안 된다는 위기의식이 있었다는 후문이다.

가위박물관은 개관 초기 가위라는 독특한 소재로 국내 유일 박물관으로 주목을 받으며 운영에 나섰지만, 마이산북부관광개발사업 관련 공사 등 주변 환경 미비로 월 평균 1,200여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는데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가위박물관 관계자는 “명인명품관과 생태공원 등 마이산북부관광개발사업이 모두 마무리되는 내년에는 운영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같다”며 “일련의 시행착오를 거울 삼아 지역민에게는 자긍심을, 관광객에게는 흥미와 만족을 선사할 수 있는 제반 인프라 구축을 서두르겠다”고 말했다. /진안=이삼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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