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우정청(청장 김병수)은 11일 고창군 해리면 책마을해리(촌장 이대건)에서 마을주민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전북 온고을 100만 편지쓰기'의 프로그램인 '시골 어르신 릴레이 편지쓰기'를 실시했다.
이대건 촌장은 "이 어려운 세상을 이겨나가는데 도움이 되고자 책마을을 열었다"며 "오늘 어르신들이 편지쓰는 것을 보니 책과 함께 편지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 편지쓰기를 더 확산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병수 청장은 "최근 시골마을의 인구감소와 고령화에 대한 관심이 높다. 우체국에서는 시골마을에 온기와 생기를 불어넣고자 편지쓰기를 하게 됐다"며 "어르신들의 밝은 표정을 보니 기쁘고, 앞으로도 시골마을 편지쓰기를 더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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