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관광도시 도약발판 성공적 안착
익산시 관광도시 도약발판 성공적 안착
  • 소재완
  • 승인 2017.12.09 23: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익산 세계유산 순환하는 시티투어버스 전북 최초 운행‧현장 체험형 관광개발 등 통해 지역명소 관광지 탈바꿈 및 지역 가치 제고 견인
▲ 익산교도소세트장

올해를 관광도시 원년으로 선포한 익산시가 관광정책을 중심으로 한 정책 추진을 통해 관광도시로서의 면모를 다져나가는 등 성공적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익산시는 지난 8월 개별 관광객 유치를 위해 KTX익산역을 중심으로 익산백제유적지를 돌아보는 '순환형 시티투어버스' 운행을 전북지역 최초로 시작했다.

순환형 시티투어 버스를 연계한 '세계유산 여행상품‘ 등 각종 상품을 연이어 출시하고, 천만송이국화축제기간동안에는 순환형 시티투어버스를 매일 운영해 축제장과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개별 여행객들의 관내 관광확대를 극대화 했다.

이에 따라 KTX익산역 열차이용객 수가 1일 평균 2만명 시대를 맞는 등 지역 관광 상품의 가치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는 9월부터는 익산관광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KTX익산역의 관광안내소를 열린 정보 제공공간으로 운영해 KTX익산역 방문객들을 익산 관광객으로 유도하기 위한 관광 서비스에도 집중하고 있다.

또 문체부가 추진한 '2017년 관광콘텐츠 통합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체험 중심의 관광프로그램 및 기획공연을 진행하는 등 문화콘텐츠를 접목한 관광 제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천만송이국화축제 기간 선보인 '테너 신동호&보헤미안 싱어즈 감성클래식 여행콘서트' 기획공연과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주요 관광지를 돌며 체험활동을 진행한 '익산고백(Go-100)'투어가 그 일환이다.

시는 ‘익산교도소세트장’과 ‘용안바람개비길’ 등 신규 관광지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참여형 관광지로 지역 가치를 높이고 있다.

익산교도소세트장의 경우 드라마 및 영화 촬영장소로 활용되는 것은 물론 교도소 생활을 체험하려는 관광객들이 대거 몰리면서 주말 기준 2,500여명의 방문객이 찾는 관광 명소로 탈바꿈 됐다.

또한 용안면 생태습지 공원 옆 총 길이 4.9km로 조성된 바람개비길은 사진 속 주인공이 되기 위한 젊은이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인생사진 찍기’ 명소로 급부상 했다.

시는 이 같은 관광객들의 체험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왕궁리 유적전시관에 백제의복 체험과 왕궁 포토존을 설치하는 등 통합형 관광콘텐츠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위해 이달 초에는 관광도시 도약을 위한 국내 최대 여행사와의 관광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한 관광정책 수립과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기로 했다.

특히 내년 서동축제와 전국체전에 대비한 공격적 마케팅 계획을 수립, 교통거점지로서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김형훈 문화관광과장은 “익산시가 교통 거점지라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이를 최대한 활용해 전북 토탈관광 배후 관광지로서의 면모를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 모색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익산=소재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