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35년 된 ‘전주역사 전면신축’ 국비예산 확보
정동영, 35년 된 ‘전주역사 전면신축’ 국비예산 확보
  • 고주영
  • 승인 2017.12.05 16:54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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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하는 전통문화도시로서의 품격을 높이는 전주역사 건설에 노력”
 

전주시의 최대 숙원사업 중 하나인 ‘전주역사 전면 신축’을 위한 국비 예산이 확보됐다.

이에 따라 35년 된 노후화된 전주역사가 새롭게 신축될 경우 천만 관광객 시대를 연 전주시의 관문으로서 새로운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의당 정동영 의원(전주병)에 따르면 애초 전주역사 관련 예산반영 여부는 기재부 예산관계자들의 반대로 불투명한 상황이었으나, 5일 새벽까지 정 의원이 직접 나서 더민주당과 국민의당 소속 원내대표, 국회 예결위 간사 의원들과의 긴밀한 연락을 통해 협조를 요구했다.

이어 기재부 장관과 기재부 예산담당자들에게 전주역사 전면 신축 위한 예산 반영 필요성을 끝까지 설득해 관철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전주역사는 건축된 지 35년이 경과되어 역사건축물 및 제반시설이 노후화되고 협소해 전주역사를 이용하는 이용객들의 불편이 날로 가중되고 역사시설의 전면개선이 불가피한 상태였다.

특히 전주역사는 KTX 주요 정차역의 서비스면적 평균이 1인당 1.53㎡인 반면, 전주역은 0.23㎡으로 경부선 평균(2.16)의 10분의 1 수준으로 협소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정 의원은 이번 예산확보와 관련해 “전주역사 전면개선은 본인의 공약사항으로서, 작년부터 예산반영을 위해 국회와 예산편성을 담당하는 기재부 관계자들을 지속적으로 접촉해 마침내 노력이 결실을 맺어 매우 기쁘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이어 “새롭게 신축되는 전주역사가 천만 관광객 시대를 연 전주의 관문으로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랜드마크이자 품격있는 역사(驛舍)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정 의원은 지역특화산업 육성 차원에서 국가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전주시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필요한 진입도로 개설을 위한 예산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서울=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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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관 2017-12-07 14:20:59
명관입니다...

ㅇㄹㅇㄹ 2017-12-05 23:03:26
정말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