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봉황인재학당 모집열기 ‘후끈’
임실군, 봉황인재학당 모집열기 ‘후끈’
  • 최성일
  • 승인 2017.11.23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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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까지 원서접수, 높은 수준의 양질의 교육 제공 기대

임실군이 야심차게 추진 중인 봉황인재학당이 첫 입학생들을 모집 중인 가운데 학부모들의 관심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23일 군에 따르면 봉황인재학당은 임실읍 봉황로 301번지(구 농업기술센터) 일원에 내년 1월 개원하는 공립 교육원으로, 지역 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봉황인재학당은 임실군의 미래를 이끌어 갈 우수한 인재들을 전문적으로 양성하는 기관이다. 우수 강사진이 국,영,수 과목의 보충학습을 방과 후 수업을 통해 진행한다.

또한 일반교과 수업과 함께 인성 및 동기부여 프로그램 등을 다채롭게 진행해 성장하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만능 학습공간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군은 지난 22일 모집공고를 낸 이후, 본청과 읍면사무소, 애향장학회 등에 자녀교육에 관심이 높은 학부모들의 문의전화가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입학생은 오는 29일까지 모집하며, 대상인원은 관내 중학생 150명이다. 단 모집인원보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반별 인원에 대한 재조정이 이뤄진다.

입학생 모집계획 공고는 임실군청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으며, 임실군청 내 애향장학회와 읍·면사무소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640-2172~3)를 통해 하면 된다.

학당 입학을 희망하는 원서 접수자는 다음달 9일 반편성 고사를 거쳐 19일부터 3일간 신입생 입학등록하면 된다.

이와 관련 학당을 다니는 학생들에 대한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

택시와 미니버스를 통해 학교 일과가 끝나는 시간에 맞춰 학생들을 데려오고, 수업이 끝나면 안전하게 집까지 귀가시켜 준다.

학생들이 든든하게 야간수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저녁 급식 등도 제공한다.

심민 군수는 “봉황인재학당은 농촌지역 학생들에게 대도시 못지않은 교육환경을 제공해 미래임실을 이끌어 갈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중축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의 많은 학생들이 입학해 별도의 비싼 사교육을 받지 않고도, 그 이상의 수준 높은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실=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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