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 앞둔 10월 도내 건축 착공면적 크게 증가
동절기 앞둔 10월 도내 건축 착공면적 크게 증가
  • 이용원
  • 승인 2017.11.2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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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동절기를 앞둔 지난달 도내 건축 착공면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늘었다.

하지만 건축경기 비수기에 들어서는 동절기에는 건축 착공이 잠시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10월 건축 허가면적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21일 전북도가 발표한 '2017년 10월 건축허가·착공 통계 현황'에 따르면 10월 건축 착공면적은 58만14㎡로서 전년 같은 달 25만4,500㎡에 비해 무려 127.9% 증가했다.

용도별로는 주거용(264.7%)을 비롯해 상업용(44.5%), 농수산용(65.2%), 문교/사회용(143.6%), 기타(298.1%) 등에서 늘어났으나, 공업용(41.7%), 공공용(100.4%) 등은 줄어들었다.

지역별로는 전년 같은 달 대비 시단위는 168.9%, 군단위는 38.1% 각각 증가했다.

하지만 10월 건축 허가면적은 43만6,998㎡로서 전년 같은 달 45만2,223㎡에 비해 3.2% 감소했다.

용도별로는 농수산용(102.8%), 공공용(5371.9%) 등은 증가했으나, 주거용(0.7%), 상업용(3.8%), 공업용(57.8%), 문교/사회용(67.8%), 기타(39.2%) 등에서는 감소했다.

지역별로 전년 같은 달에 비해 시단위는 1.7% 증가한 반면 군단위는  18.1% 감소했다.

도 관계자는 "지난달 도내에서는 특히 주거용 가운데 아파트 착공면적은 19만9,640㎡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79㎡에 비해 크게 늘었다"며 "하지만 지난달 건축 허가면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간 줄어들어 겨울철 비수기에는 건축 착공이 잠시 주춤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편 건축허가면적이란 건축부문의 건설투자 선행지표로서 건설경제동향, 주택수급동향 등의 진단 및 건축자재 수급ㆍ생산 예측을 위한 기초 통계로서 활용될 수 있다. 또한 건축물 착공면적은 건설경기 동행지표로서 공사가 실제로 착수된 면적을 집계한 수치이다. /이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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