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대규모 주파수 조정용 ESS 구축 기념식 김제변전소에서 개최
한전, 대규모 주파수 조정용 ESS 구축 기념식 김제변전소에서 개최
  • 이용원
  • 승인 2017.11.08 16: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전 전북본부(본부장 김락현)는 지난 7일 한국전력가 김시호 부사장 및 정금영 신사업 추진처장을 포함한 공공기관, 학계, 연구계, 참여 기업을 포함한 산업계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주파수 조정용 에너지 저장 장치(Energy Storage System, 이하 ESS) 구축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한국전력공사 김제변전소에서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한전은 신 기후 체제 하에서 에너지 효율 향상과 온실 가스 감축 및 이를 신성장 동력으로 창출하기 위해 에너지 신산업을 적극 추진 중에 있다.

ESS는 최근 부각되고 있는 에너지 신산업의 핵심 설비로서 기존 발전기가 담당하는 주파수 조정을 해당 장치로 대체함으로서 전기 품질을 높이고 발전 비용을 낮출 수 있어 각광 받고 있다.

지난 2014년 52㎿ 시범 사업을 성공적으로 구축, 상업운전을 시작한 이후 11건의 대형 발전기 탈락으로 인한 주파수 저하에 정상 동작해 전력계통 안정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음이 입증됐다.

이를 바탕으로 한전은 2014년부터 올해까지 김제변전소 등 13개 Site에 구축 완료해 주파수 조정용으로 세계 최대 용량인 376㎿를 구축·운영하게 됐다.

한전은 주파수 조정용 376㎿ ESS가 상업 운전을 시행하게 되면 주파수 유지 등 전기 품질 확보 및 전력 계통 운영 효율 향상이 기대되며, 매년 사업을 통해 약 600 억 원의 전력구입비 절감을 예상하고 있다.

또한 참여 기업들은 지난 4년간 해당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컨테이너 1대당 에너지 밀도를 2배로 증가시키고 배터리의 충·방전 속도를 최대 1.6배까지 향상시키는 등 기술적 성장을 이뤘으며, 이러한 실적을 기반으로 2014년 시범부터 현재까지 미국, 유럽, 아시아 등에 약 1조 2000억원의 해외 수출을 달성했다.

김시호 부사장은 "전력산업은 첨단 정보 통신 기술을 앞세운 4차 산업 혁명과 미래의 에너지 패러다임을 전환하려는 등 대 격변을 목전에 두고 있다"며 "ESS 기술이 변화의 중심에서 에너지 신산업을 선도하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용원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